음성군은 노인돌봄, 청소년돌봄, 아이돌봄, 장애인돌봄,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12명의 돌봄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사회에서 돌봄을 전담하는 전문 직업인이지만, 사회적 인식과 임금·고용 등 돌봄 환경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취약한 돌봄 노동자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적 가치 인정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돌봄 노동자들은 돌봄 전문가가 아니라 허드렛일을 하는 사람으로 취급당하며 고용불안, 최저임금, 성희롱과 각종 폭언에 시달린다는 사회적 이슈를 확인하고, 돌봄 노동자의 처우개선과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개선안은 추후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음성군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형수 사회복지과장은 “돌봄에 대한 수요가 영유아부터 청소년, 장애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증가하는 만큼 돌봄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돌봄 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등 존중받는 돌봄 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돌봄 노동자는 7차 표준직업분류 상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직업 상담사 등), 돌봄 및 보건 서비스 종사자(요양보호사, 간병인, 방과후 돌봄교사 등)에 해당하는 유급 노동자를 의미하며, 2022년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평가 기준 중 돌봄 노동자 지원사업이 신규지표로 지정됐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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