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군수품질인증마크 승인 농가 ‘특별 대우’농가 168곳에 환경개선 장비 지원…18일부터 신청 접수
청양군이 올해 군수품질인증마크 사용 승인을 받은 농가 168곳에 대한 특별 대우 차원에서 농업환경 개선 장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기준 이상의 안전 농산물 생산?출하와 친환경 재배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해당 농가는 오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3주간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168곳 중 최종적합 판정을 받은 98곳은 8월 지원이 가능하나, 조건부 승인 70곳은 농산물 수확 후 안전성을 검사해 적합 판정을 받는 경우 승인 통보에 따라 추가로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대도시 소비자가 청양산 농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군수품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인증마크를 부착한 농산물을 푸드플랜 시장인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과 학교급식, 공공급식 등에 공급하고 있다.
군은 공급 품목과 공급량 확대를 위해 2025년까지 품질인증농가를 50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03곳을 승인했고 지난 6월 품질인증관리위원회를 열어 안전성 검사와 현장 심사를 통과한 168곳을 승인했다.
농업환경 개선 장비 대상 품목은 지난해 12월 수요조사와 현장 심사 시 건의를 반영해 농산물 작업대, 농기구 정리대, 농약 보관함, 풍구, 제초 매트 등 5개 품목을 선정했다.
이중 제초 매트는 인증 규격에 모자라는 부적합 농가가 현장 심사 과정에서 확인됨에 따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한 마련한 신규 지원이다. 농가당 지원 한도는 28만4,000원이다.
지원 대상자의 대상 품목 구매는 스마트청양 군민운동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군내 업체에서 해야 하고, 풍구 등 농기계도 군내 농기계 사후봉사(A/S) 지정업소에서 구매해야 한다.
군은 이외에도 사업비 4,000만 원으로 군수품질인증 농산물 소포장재1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관 농촌공동체과장은 “군수품질인증제의 권위를 강화하고 인증 농가를 2025년까지 500곳으로 확대하는 등 대도시 소비자의 요구에 확실하게 대응하겠다”라며 “출하 농산물의 종류와 양을 확대하고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 주권이 보장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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