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6월 13일부터 지역 내 60세 이상 지역주민과 치매고위험군에게 웰다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웰다잉이란 품위 있고 존엄하게 생을 마감하는 일이라는 뜻으로 고령화에 따른 각종 질병의 증가, 가족해체와 1인 가구의 확산으로 급증하고 있는 고독사 등이 웰다잉 트렌드를 이끌었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으로는 노년의 의미 있는 삶 찾기, 그림책을 이용한 죽음교육, 죽음에 대한 실제적 준비와 나누기 등으로 구성 되어 있다.
특히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한 이해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보다 자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어르신은 “슬프면서도 기쁘다. 나의 죽음을 내가 결정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활동이 줄어든 어르신들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프로그램은 8월 9일에 종료되며 하반기 프로그램을 위한 인원모집은 상시 이루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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