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지역 내 다자녀 가구 및 장애인 가구의 생후 6주~8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 위장관염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로 주로 호흡기, 손을 통해 전염되며 구토, 설사, 고열, 복통, 탈수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생후 6주 이후 영유아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다자녀 가구는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장애인 가구는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해 서천군보건소 예방접종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지정 위탁의료기관인 정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무료 접종 가능하며, 유선 연락 후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방접종 지원이 지역 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다자녀·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