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지역특화 스포츠인 카누 관련 대회(제3회 백마강배 전국용선경기대회, 제3회 백마강배 전국카누동호인 경기대회, 제2회 백마강배 전국SUP경기대회)를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구드래 일원에서 개최한다.
제3회 백마강배 전국용선경기대회는 2020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 부여군체육회가 주관한다. 참가자만 읍·면부, 기업·단체부, 초·중등부, 마스터즈부를 포함 총 121개 팀 1,694여 명에 이른다. 12인승 250M 단일 종목으로 진행되는 경기다.
지난해에 이어 개최되는 전국 SUP경기대회와 3회째를 맞는 전국카누동호인대회는 초·중·고 및 일반부로 구성돼 동호인 15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회·종목별로 시간을 편성해 진행된다. 인명구조자격증 보유자로 운영인력을 배치하고 신속한 구조를 위한 구조정과 구조보트 등이 상시 대기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플라이보드와 제트스키 등 기구를 이용한 수상에서 날아오르는 하이드로 플라잇 아트 공연과 어린이 물놀이Zone도 운영한다. 참가선수와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카누·용선·SUP 등 수상스포츠를 백마강을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도 세우고 있다. ‘수상레저 문화관광도시’로서 입지를 확보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역사·문화와 함께 수상레저 스포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수상에서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철저한 안전 준비로 대회 참가자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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