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18일부터 이틀간 충북유기농업연구소에서 ‘제8회 ALGOA 정상회의 및 제3회 GAOD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괴산군이 주최하고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본부(IFOAM Organics Asia) 주관하며 세계유기농연합회(GAOD)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1개국 참여해 ‘지역 거버넌스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주제로 진행된다.
18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송인헌 괴산군수, 김영환 충북도지사,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과 더불어 IFOAM 유기농국제본부의 카렌 마푸수아 회장, 세계유기농연합회(GAOD) 살바토레 바실리 공동의장, IFOAM 아시아 메튜 존 회장 등 해외 ALGOA 회원국 및 단체 인사들이 괴산을 직접 방문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ALGOA 경과보고 △ALGOA 신입회원 가입식(필리핀, 일본) △괴산군과 MoU체결(필리핀 다람市, 시가밧市, 빌라누에바市)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소개 등을 진행했다.
개막식 후 △유럽의 유기농 실천 계획과 유럽유기농상 △알고아 회원 모범사례 △유기농 특화 구역(개념,도입,운영)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19일에는 △유기농 연구와 공공 참여 △학교급식의 중요성 및 향후계획 △지방 거버넌스 참여방안 △유기농지도자교육(마스터클래스) 수료식, △대회 선언문 채택 등 지역 거버넌스에 대한 시민의 참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날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회의를 통해 지난해 유럽연합의 ‘유기농실천계획’에 포함된 ‘유기농특화구역’이 아시아에 도입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모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각국에 유기농을 이끄는 전문가들과 유기농의 미래를 책임질 유기농지도자 교육생들이 함께하게 돼 더욱 뜻깊은 자리이다”라며 “ALGOA 회원들의 각국 지역 거버넌스의 참여 및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나아가야 할 비전을 논의해 유기농이 더욱 발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 중 괴산군이 중심이 되어 출범한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sian Local Governments for Organic Agriculture, ALGOA)는 창립 7년 만에 회원 15개국 32개 회원에서, 17개국 269개 회원단체로 급성장한 국제 유기농단체이다 알고아는 2020년 4월 전 세계를 아우르는 유기농 협력체인 세계유기농연합회(Global Alliance of Organic Distritcs, GAOD)를 구축하는 등 전세계 유기농업 기조를 선도하는 국제단체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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