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명화극장’ 운영경로당, 마을사랑채 등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영화 상영
광주 동구는 관내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명화극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명화극장‘은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 여가문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2년여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평소 영화관을 찾아가기 힘드신 어르신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10인 이상의 모임 및 단체로 영화 신청을 하면 경로당, 마을사랑채, 작은 도서관 등 원하는 장소에 영화 상영에 필요한 장비를 설치해준다. 또한 팝콘 만드는 기계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맛있는 간식을 드시며 영화를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신청은 동구청 노인장애인복지과로 하면 된다.
영화를 관람한 김모 어르신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건 엄두도 못냈다”면서 “경로당에서 이웃들과 함께 간식 먹으면서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볼 수 있게 돼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외부 활동 감소로 문화 활동이나 여가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노년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 여가문화 사업들을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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