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19일 신체활동이 불편함에도 장기요양등급 인정수급자 판정을 받지 못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보행기 91대를 구입해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원된 보행기는 국내에서 제작되어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한 것으로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으로 건강보험공단 복지 용구에도 등록돼 있다.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보행기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노인들의 건강과 안부도 확인했다.
시는 지난 2019년도부터 ‘어르신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거동이 불편한 복지사각지대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보행기 전달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총 491대의 보행기를 지원했다.
특히, 2021년부터는 지원대상을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확대해 더 많은 노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외출하고 일상생활에 만족을 느끼며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르신이 행복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