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달 27일,28일 현장을 찾아가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심리지원 상담을 진행하는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
이동상담소에서는 정신건강·중독관리 등 각 분야의 담당자가 정신건강기관 방문을 어려워하는 시민을 위해 거주지 가까이 찾아가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했다.
특히 상동 아파트 단지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불안·무기력감 등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보통 하루 평균 50명 정도가 이동상담소를 방문하는데, 이날은 80여 명이 찾았다.
정신건강 상담을 받은 시민은 “평소 답답함과 불안함을 느낄 때가 많다.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궁금했는데 부담없이 검사하고 상담받으니 좋았다”고 말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동상담소는 정신건강 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청소년, 노인, 경제적 취약계층 등이 밀집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찾아간다” 며 “코로나19 이후 정신건강 회복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답답함이나 우울감 등 정신적 어려움이 있다면 목포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정신건강위기상담으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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