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3일 순창경천주공아파트 1층 강의실에서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개강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습에 뜻이 있지만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학습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군민들이 평생학습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재 순창군에서는 군립도서관 등 5개 장소에서 성인문해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찾아가는 문해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강식에는 학습자를 비롯한 문해교육협회 회원, 지역주민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강식 후에는 문해교육협회 전예라 강사의 수업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한글을 몰라 불편했던 점이 많았는데 알기 쉽게 알려주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공부를 하러 멀리 가는 것이 힘들었는데 아파트 단지 내에서 공부할 수 있어 좋다”는 소감을 말했다. 조태봉 행정과장은 “작년에 문해교육사를 군에서 직접 양성했고 올해부터는 강사들이 직접 학습이 필요한 학습자들을 찾아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배움에 뜻이 있으나 이동이 불편함이 있어 배움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문해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므로 관심있는 성인학습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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