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순선 광양시 부시장, 2023년 지역 현안사업 중앙부처 방문 건의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등 6건 국비 총액 6,722억 원 건의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이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임기근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을 면담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주순선 부시장은 기획재정부가 각 부처에서 요구한 사업에 대한 2차 예산심의가 지난 7월 말에 마무리됨에 따라, 8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3·4차 막바지 예산심의에 맞춰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3,118억 원), 광양항 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6,915억 원),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원(992억 원),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 공사(228억 원) 등이다.
또한 수질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환경부에 봉강, 옥룡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진월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광양처리구역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3건(152억 원)과 광양국가산단 노후 폐수관로 스마트관망 관리사업(80억 원)도 반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날로 늘어나는 국세행정 수요와 납세자 불편 해소를 위해 현 순천세무서 광양지소를 ‘광양세무서’로 분리·신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세무관서 설치는 관할구역의 인구, 국세 실적(광양지역 약 50% 차지), 기업체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빠른 시일 내에 반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행정안전부는 신설 당위성에는 공감하고 있으나, 현 정부가 작은 정부를 지향하기 때문에 국세청으로부터 광양지역 세무서 신설의 우선순위 조건이 충족돼야 함을 조언했다.
주순선 부시장은 “민선 8기 광양시의 순조로운 출발과 지역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기획재정부에 이어 국회 방문 등을 이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예산 순기보다 한 발짝 앞서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막바지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에 확정 발표된 ‘윤석열정부 120대 국정과제’를 반영해 ‘혁신성장, 전략산업, 탄소중립,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한 2024년 주요 사업을 발굴해 2024년 국고 건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