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보은장사씨름대회 단체전, 한라장사 2관왕 달성부상투혼 오창록 통산 12번째 한라장사 등극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지난 7월 30일부터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과 한라장사를 달성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다수의 선수들이 체급별로 입상했고, 특히 한라급에서는 3명의 선수가 4강에 올라 한라급 최강 논쟁을 종결시켰다.
오창록 장사는 4강에서 동급 신흥강자로 급부상한 김무호 장사(울주군청)를 꺾고 올라온 곽수훈 선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2-0으로 이겼다.
또한 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인 차민수 장사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하며 통산 12번째 한라장사에 올라 한라급 최강은 역시 ‘오창록’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데뷔 첫해 장사에 등극했던 차민수 장사는 팀 선배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마지막 날은 단체전의 또 다른 우승 후보 울주군청과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였으나 직전 한라장사에 등극한 오창록 장사의 활약으로 우승을 결정지으며, 4-3으로 영암군민속씨름단의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 모두 함께 이룬 값진 승리였다.
이로써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총 51회 우승(장사 43회, 전국체전 금메달 2개, 단체전 6회)을 달성하여 대한민국 최고 씨름단임을 실력으로 증명하였다.
한라장사와 단체전 우승을 견인한 오창록 장사는 “최근 부상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고, 팀 내 선수들 모두 부상으로 고생해서 팀 분위기도 많이 무거웠지만, 감독(김기태), 코치(윤정수)님이 동기부여를 해주시고,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꾸준히 지도해주셨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무엇보다도 변치 않고 응원해주신 영암군민과 향우분들 덕에 힘이 나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랑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영암군청 전직원이 추진하는 1인 1포 사주기 운동에 영암군민속씨름단(감독 김기태)도 기꺼이 동참하여 300포를 구매하였다. “군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운영되는 씨름단이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께 보답하기 위해서 당연히 동참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고품질의 영암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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