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복합커뮤니티센터 주차장 대폭 확대 우범기 전주시장 파격행정 ‘본격화’사업계획 변경안 확정한 후 전북도 투자심사 재심사 등 행정절차 거쳐 오는 2025년 6월까지 개관 예정
우범기 전주시장이 당선인 시절 업무보고 과정에서 강하게 질타했던 관내 한 주민센터(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사업이 파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민선 8기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
우 시장이 시민들과 직결된 대민서비스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제공하는 신축 주민센터의 부족한 시설과 협소한 주차장 계획 등에 제동을 걸었던 효자4동 건립사업은 시설뿐만 아니라 주차공간이 무려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전주시는 서부신시가지와 효천지구 등 효자4동의 증가한 주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향후 신축 예정인 효자4동 주민센터를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다목적강당 등의 기능을 포괄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하고, 늘어난 기능과 수요에 부합하게 기존 30대로 계획됐던 주차공간도 100대 규모로 늘리는 사업계획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민들이 한 곳에서 편리하게 행정·복지·문화 서비스를 이용하고, 공동체 문화를 복원·활성화 할 수 있도록 기존 행정과 복지 중심의 주민센터를 주민 생활 거점인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하는 것은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이에 따라 효자4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비는 기존 158억원에서 약 190억원으로 증가하며, 부지면적은 9988㎡에서 1만2896㎡로 규모가 커졌다.
또한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계획 주차대수도 기존 30대에서 100대 규모로 3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시는 이달 중 신축 변경계획에 대한 방침과 세부계획을 결정한 후 전북도 투자심사 재심사와 시의회 공유재산 재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오는 2024년 1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5년 6월 복합커뮤니티를 개관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효자4동 복합커뮤니티 건립 부지를 비롯해 서신동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현장, 운영이 중단된 중화산동 근로자종합복지관, 효자동 서부권 종합복지관 건립 예정지, 현대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전주승화원·봉안당 등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및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기존 계획과 변경된 사업계획안을 들여다보고, 향후 추진될 행정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앞서 우 시장은 지난 1일 남부권 청소년센터 건립 예정지와 서학예술마을 예술광장 조성사업 현장,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 조성사업지, ‘예술공간, 완산벙커 1973’ 조성지 등 시정 주요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연일 시정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찾고 있다. 우 시장은 지난 2일과 3일에도 공예명인관, 국제관광안내소 부지, 전주영화제작소, 전주에너지센터, 화산선별진료소,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등을 찾기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민들의 곁에서 일상의 삶과 직결된 서비스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제공하는 주민센터의 필요성 등이 갈수록 크게 대두되고 있다”라며 “전주시 35개 동 주민센터를 주민들이 행정과 복지, 문화, 공동체 활동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거점공간인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자4동 주민센터는 지난 2018년 인구 과밀화로 인해 효자4·5동이 분동된 이후 그동안 임시 청사에서 주민들에게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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