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섬진강을 품은 작은미술관, ‘섬진강에 스미다’ 전시 연다수묵화, 어반스케치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선보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섬진강끝들마을(진월면 사평1길 23)에 지역민과, 섬진강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작은미술관이 열린다.
구 진월중학교에 자리 잡은 섬진강끝들마을 작은미술관에서는 폐교 전 학교를 배경으로 찍은 마을주민들의 옛 사진 및 섬진강 펜드로잉 미술작품 전시로 2021년 한 해 문화예술 소외 지역민에게 다양한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 ‘섬진강에 스미다’는 주제로 도자, 섬유, 금속 등 다양한 오브제를 이용한 작품을 전시하는 개관전(8월) ▶ 동양화 작가가 ‘섬진강 별빛에 스미다’를 주제로 먹물의 농담과 번짐의 기법을 표현한 기획전(11~12월)을 선보인다.
오는 6~27일 진행되는 개관전에서는 작가들이 남파랑길 48코스를 걸으며 길에서 발견한 진월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작품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기록한 독특한 방식의 작품이 전시된다.
재밌는 팝아트 그리기 체험 ‘섬진강 아틀리에’,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숨어있는 섬진강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그림으로 풀어내는 ‘어반스케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올해는 컨테이너를 이용한 전시·체험공간인 아트팩토리를 추가 조성해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외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전시 공간이 부족한 우리 지역에 어느 계절이든 아름다운 섬진강 작은미술관에서 관람객들이 일상을 내려놓고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은미술관이 조성된 진월면 섬진강끝들마을은 2018년에 조성된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신규부문에서 전국 유일하게 선정돼 3년 연속 국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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