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은 지난 5일 된더위와 집중호우로 인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촌 일손 부족을 덜기 위해 벼 병해충 공동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이 날 작업은 군에서 농업용 드론 3대를 지원하여 12개 마을 논 41ha에 각종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제작업과 미질향상을 위한 영양제 살포작업을 동시에 진행했다.
무인 항공방제는 약제 침투성이 좋아 인력살포보다 병해충 방제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단시간 살포가 가능하여 노동력을 줄임으로써 농가 영농비 부담을 크게 덜어 줄 수 있다.
또한, 무더위와 약제로부터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어 농가 호응도가 매해 높아지고 있다.
임춘구 고제면장은 “벼 병해충 공동 항공방제 작업이 농촌 일손부족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제면 벼 병해충 방제작업은 5일 1차 방제를 시작으로 오는 13일 2차까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