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여름철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해 8월 11일부터 일주일간 수질기준과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이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저장 및 순환해 이용하는 바닥분수, 연못 등의 인공시설물 중 일반인에게 개방돼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설치된 시설이다.
현재 고성군에 신고된 시설은 총 4개로, 이번 점검에서는 △수질기준 준수 여부 △부유물·침전물 제거 여부 △안내판 설치 △코로나 예방 행동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점검과정에서 수질기준을 초과한 경우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개방을 중지하고, 소독 및 청소·용수 교체 등의 조치를 완료한 후 재검사해 결과에 따라 시설을 재개방하도록 한다.
최정란 환경과장은 “무더운 여름 날씨로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