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10일 군청 문수홀에서 민선 8기 군수 공약 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배심원 위촉식과 1차 배심원 회의를 개최했다.
주민배심원 제도는 주민들이 직접 공약 실천계획 수립 과정에 참여해 주민 입장에서 공약을 검증하고, 실천계획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제도다. 공약 추진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투명성과 실행력을 높이고자 도입됐다.
군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를 통해 성별·지역별·연령별 인구 비례를 고려한 무작위 추첨(ARS)과 전화 면접을 거쳐 배심원 35명을 선정했다.
이날 주민배심원단은 이순걸 울주군수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고, 매니페스토 관련 교육과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 수립 경과보고, 주민배심원 분임 구성 및 토의 등을 진행했다.
주민배심원단은 오는 30일과 다음달 5일 두 차례 추가 회의를 거쳐 분임별 담당 공약에 대한 공약설명회, 분임별 심층토론과 전체 투표를 실시한다.
군은 주민배심원단이 공약 실천계획에 대한 권고안을 전달하면 수용 여부 검토를 거쳐 다음달 말 민선 8기 군수 공약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군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러 차례 내부보고회를 열어 많은 공약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고민하고 검토해왔다”며 “공약 실천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군민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주민배심원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민선 8기 공약의 기반을 잘 다져 울주군이 전국 최고의 군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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